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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보컬, 폭발적 에너지, 금발 머리와 반짝이는 의상으로 기억되는 '로큰롤의 여왕' 티나 터너가 24일 향년 8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터너 대변인은 이날 오랜 투병 끝에 스위스 취리히 근처 퀴스나흐트에 있는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뇌졸중을 앓았으며 신장 질환 및 기타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터너는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로큰롤 시대 초창기인 1950년대 후반, 아이크 터너와 그의 밴드 킹스 오브 리듬에서 노래를 시작하면서 반세기에 걸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그녀는 198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1984년에는 44세의 나이에 낸 앨범 'Private Dancer'가 500만 장을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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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터너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통산 8차례 수상했다. 그중 6번은 1980년대에 받은 것으로, 이 시기 터너는 노래 12곡이 '탑40'에 오르기도 했다. 1988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친 공연은 1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2000년 '스물넷 일곱' 투어에서 1억 달러 이상의 티켓을 판매한 후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그녀가 역사상 가장 많은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 솔로 가수라고 발표했다.

 

NYT는 특집 기사를 내고 "그녀는 R&B와 로큰롤의 이분법을 없앴다"며 "그녀는 배우자의 학대를 견뎌낸 아내의 이야기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삶을 초월하여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재즈 및 팝 평론가인 랄프 J. 글리슨은 1969년 11월 오클랜드에서 열린 롤링스톤스 콘서트 리뷰에서 "오늘날 쇼 비즈니스의 맥락에서 티나 터너는 무대에서 가장 센세이션한 프로임에 틀림없다"며 "그녀는 허리케인처럼 등장한다. 춤추고, 비틀고, 흔들고, 노래하고, 그 영향은 즉각적이고 총체적"이라고 평가했다.

 

터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료들도 일제히 그녀를 추모했다.

 

롤링스톤즈의 믹 재거는 이날 트위터에 터너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올리고 "나의 멋진 친구 터너의 죽음이 너무 슬프다"라며 "터너는 진정으로 엄청난 재능을 지닌 퍼포머이자 가수였다"고 그를 추모했다.

 

1985년 터너와 함께 'It's only love'를 함께 부른 가수 브라이언 아담스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 함께 투어를 하고, 스튜디오에 가고, 친구가 될 수 있게 해준 것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소식이다. 그를 사랑한 공동체와 음악산업에 막대한 손실"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제임스 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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