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구의 소득은 감소하고 빈곤율은 크게 늘었다.
미국 인구조사국은 연례 통계 자료집인 '미국의 수입 : 2022'를 통해 물가상승률이 반영된 미국 가구의 지난해 중위소득은 7만 4580달러로 전년보다 2.3% 감소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과 상관 없음.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지난해 미국이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거치는 과정에서 실질 소득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미국 가구의 실질 중위소득은 지난 2019년도에 7만825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하락했다. 또한 지난해 미국의 빈곤율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매년 식비와 주거비 등 생존에 필수적인 소비를 위한 소득 금액을 산정하고 소득이 못 미칠 경우 '빈곤'으로 분류한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산정한 4인 가구 기준 최저 생계비는 3만4518달러이다.
<제임스 김 선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