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교육원장 강완희)이 매년 10월 주관하는 한국어교사 양성연수가 올해도 열렸다.
북가주 지역 한국어 채택고등학교 현직 한국어교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중심으로 CSET, CBEST룰 포함, 캘리포니아 교사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2주 8시간의 알찬 온라인 강의 연수가 진행됐다.
마지막 토요일(28일) 대면 연수에서는 현직교사의 생생한 멘토링에 연수생들은 자격 취득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화답했다.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 주최로 캘리포니아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2주 간의 연수가 열린 가운데 미래의 한국어 교사들이 지난 28일 대면 연수에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강완희 교육원장은 채용(Job Opening) 전망에서 전미 지역에서 북부 캘리포니아(북가주 지역)은 한국어 채택학교가 가장 적기 때문에 오히려 개설 가능성이 더 큰 블루 오션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능력을 겸비한 한국어교사 확보가 우선임을 강조하고 연수생들에게 열심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세번 째 연수를 운영한 강 원장은 “작년 109명 등록에 비해 올해는 36명이 신청해 수강생은 적었지만 설문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장선생님들의 정확한 시험정보와 다양한 수업경험, 성심 어린 강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연수, 특히 좋았던 대면 연수’ 등 한국어교사 지망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북가주 지역에도 남가주의 한국어진흥재단, 뉴욕의 미주한국어재단과 같이 한국어 교사양성과 정규학교 한국어채택 개설을 위해 힘써 줄 재단이 설립돼 더 많은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는 연수 소감을 전했다.
<캘리포니아 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2주 간의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