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과 관련해 "우리 모두 연루돼 있다. 누구의 손도 깨끗하지 않다"고 발언했다.
5일 지역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팟캐스트 '파드 세이브 아메리카(Pod Save America)'에 공개한 영상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든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드 세이브 아메리카는 존 파브로 등 오바마 보좌관 출신이 진행하고 있는 팟캐스트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출처 PBS 캡처>
그는 "이번 사건을 보면서 내 재임 기간 이 일을 진전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생각했다"면서도 "하마스가 한 일은 끔찍하며 어떤 정당화도 할 수 없다.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일어나는 일도 참을 수 없는 게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행위가 끔찍하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이 겪고 있는 피해 또한 참담하다는 심경을 내비친 것이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