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단체인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 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가 미국 모든 주를 대상으로 기후 친화적인 교통 정책과 투자를 평가한 결과 캘리포니아가 기후 및 형평성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언론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연방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에서 규정하고 있는 예산 지원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요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샌프란시스코 피어39.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평가 결과 캘리포니아 외에 매사추세츠, 버몬트, 오레곤, 워싱턴 주가 상위 톱5에 올랐다. 이들 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제한, 차량 전기화 투자, 주민들의 자동차 없는 교통 선택 확대 등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남부의 거의 모든 주들은 전기 자동차 인프라와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최하위 5위 중 4개 주가 남부 주 차지였다. 켄터키, 루이지애나, 앨라배마는 100점 만점에 20점 미만을 받은 남부 9개 주 중 셋이었다.
<제임스 김 선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