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공항’ 1위의 영예를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공항이 차지했다. 지난해 4위 였던 인천공항은 도쿄 하네다공항을 누르고 3위로 한 단계 올랐다.
스카이트랙스(Skytrax) 세계 공항 어워드에서 12회 1위에 오른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지난해 2위 하미드공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3위에 올라서는 한편 2024년 가장 가족 친화적인 공항으로 선정됐다. 도쿄 하네다공항과 나리타공항은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 내부 모습. 위치 및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로봇이 서 있다.>
홍콩공항은 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 여행객 수가 증가하면서 33위에서 11위로 22위 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미국의 공항들은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미국 공항 가운데 최고 순위는 24위에 랭크된 시애틀의 타코마공항이 차지했다. 뉴욕의 JFK는 5계단 하락하여 93위로, 라가디아는 57위에서 33위로 상승했다.
유럽은 파리의 샤를 드골(6위)을 비롯해 뮌헨(8위), 취리히(9위), 이스탄불(10위)공항이 상위 1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멜버른공항은 19위, 런던 히드로공항은 21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오키나와공항은 199위에서 91위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계 최고의 공항 순위. ( )는 지난해 순위
1위 도하 하마드(2)
2위 싱가포루 창이(1)
3위 인천(4)
4위 도쿄 하네다(3)
5위 도쿄 나리타(9)
6위 파리 CDG(5)
7위 두바이(17)
8위 뮌헨(7)
9위 취리히(8)
10위 이스탄불(6)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