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세브란스 마취학과 정 교수 초청 '마취통증의학'을 주제로 7일 실리콘밸리 한인 노인들을 위한 건강세미나가 열렸다.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원장 위재국, 이하 유데모니아),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회장 최경수, 이하 시니어봉사회) 공동 주최로 산호세에 위치한 시니어봉사회관에서 가진 이날 세미나는 재외동포청 후원으로 진행됐다.
<7일 산호세에 위치한 시니어봉사회관에서 김민수 세브란스 마취학과 정 교수를 초청한 건강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출처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제공.>
유데모니아 구은희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최경수 시니어봉사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일정 중에도 강연을 맡은 김민수 교수와 함께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했다.
유데모니아 위재국 원장은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건강세미나 시리즈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시니어봉사회에 감사드린다. 마취 관련 최고 전문가를 모시고 마취통증의학에 관한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김 교수와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 관걔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경수 산타클라라 한미시니어봉사회장, 김민수 교수, 위재국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원장, 구은희 유데모니아 의료봉사회 부이사장.>
김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세브란스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전임강사,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정교수로 임용됐다. 현재 스탠포드 대학 병원에 교환교수로 와 있다.
김 교수는 강연을 통해 마취통증의학에 관한 역사 및 영역, 마취의 정의와 방법을 비롯해 환자가 수술 중 마취돼 있는 상황에서 의사가 하는 일 등에 대해서도 그림을 보여주며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수술 전 금식 이유에 대해 "전신마취 유도 과정 중에 위에 남아있는 음식물이 역류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수술 날짜가 결정되면 반드시 흡연과 음주를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강의를 마친 후 질의 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민수 세브란스 마취학과 교수가 참석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한편, 유데모니아에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시니어봉사회관에서 '닥터 위의 건강교실'을 열고 있다.
한인간호사협회(회장 노성순)와의 협력을 통해 혈당 혈압, 당화 혈색소(A1c), 헬리코박터균 검사 등을 해주고 있다.
오는 14일(수)에는 위재국 원장이 '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참석 희망자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 408-641-1004(천사), eudemoniams@gmail.com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