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4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 2편(Indiana jones and the temple of doom)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썼던 모자가 경매에서 63만 달러에 팔렸다.
BBC는 17일 "영화에서 배우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고고학자 존스 박사가 동료들과 함께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보트로 뛰어내릴 때 쓰고 나온 모자"라고 소개했다.
해당 모자는 포드의 스턴트 대역을 맡았던 딘 페란디니가 소장하고 있었다. 페란디니가 지난해(2023년) 세상을 떠나 경매에 나왔다.
<1983년 개봉된 인디애나 존스 2편에서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가 썼던 모자가 17일 경매에서 63만 달러에 팔렸다. 사진은 인디애나 존스 2편의 한 장면.>
인디애나 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아 1981년 '레이더스'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영화가 인기를 끌자 속편이 제작됐고 인디아나 존스와 미궁의 사원이 2편이다. 이후 1989년 3편인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이 개봉됐다.
이후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2008년,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이 2023년 각각 개봉했다. 해당 작품은 TV 드라마와 게임으로도 제작됐다.
포드가 영화에서 쓰고 나온 모자는 런던에 있는 허버트 존슨 모자 회사가 만들었다. 토끼 펠트 소재로 만들어졌고 내부에 인디아나 존스를 의미하는 'IJ'가 금색으로 적혀있다.
<제임스 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