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에서 ‘여성에게 가장 좋은 도시’로 베이지역 2개 도시가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신용정보 제공업체 월렛 허브(Wallet Hub)에 따르면,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프리몬트가 2위, 샌프란시스코가 5위로 여성에게 가장 좋은 도시 탑5에 선정됐다. 오클랜드는 15위, 샌호세 17위를 기록했다.
<182개 미국 대도시 대상 '여성에게 가장 좋은 도시' 순위에서 프리몬트가 2위, 샌프란시스코가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전경.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월렛 허브에 따르면, 182개의 도시(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50개 도시와 각 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최소 두 개 도시)를 ‘여성의 경제 및 사회적 복지’와 ‘여성의 건강 관리 및 안전’이라는 두 가지 주요 지표로 비교했다. 각 지표는 100점 만점으로 채점되었으며, 100점은 여성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나타낸다.
프리몬트의 경우 이 지역 여성 중 단 6%만이 빈곤층에 속해 있어 재정적으로 여성들에게 유리한 도시로 평가됐다. 프리몬트의 여성의 생활비를 고려한 연간 중간 임금은 4만6,986달러로, 전국에서 1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건강 면에서도 프리몬트의 여성 중 단 2.5%만이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여성의 무보험률이 네 번째로 낮은 도시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 기대 수명이 아홉 번째로 높은 도시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여성의 건강 관리와 안전 순위가 높아 다섯 번째로 여성에게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출생 시 여성 기대 수명에서 두 번째로 높게 평가됐으며, 전체 17위를 차지한 샌호세가 그 뒤를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