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 1,150만명 이상이 10월 전기 요금에서 고객당 평균 71달러를 절감 받을 예정이다.
2일 캘리포니아 주지사실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날 캘리포니아 가정이 주의 혁신적인 ‘탄소 배출권 거래 프로그램(Cap-and-Trade Program)’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는 캘리포니아 기후 크레딧으로 인해 10월 전기 요금에서 자동으로 71달러를 절감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4월에 지급된 크레딧을 포함하면, 2024년에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평균적으로 217달러의 요금 크레딧을 받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민 1,150만명 이상이 ‘탄소 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으로 인해
10월 전기 요금에서 고객당 평균 71달러를 절감 받을 예정이다. SNS 캡처>
2014년 이후, 캘리포니아 가정은 이미 4월과 10월에 자동으로 제공된 기후 크레딧을 통해 총 1,400억 달러 이상을 절감하며, 가구당 평균 971달러를 절약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 "우리 주의 탄소 배출권 거래 프로그램 덕분에 이번 달에는 수백만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전기 요금에서 평균 71달러의 크레딧을 받을 것”이라라며 “이 크레딧은 가족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더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전환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달 전기 요금 크레딧은 약 32달러에서 174달러까지 제공될 예정이며, 100만 개 이상의 소규모 사업체도 크레딧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기후 크레딧은 기업들이 기후 오염에 대해 지불하도록 요구하는 주의 탄소 배출권 거래 프로그램에서 조성된 자금으로,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가 관리한다. 전기 요금에 표시된 크레딧은 주의 프로그램에서 소비자가 받을 몫을 의미한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