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지역의 10월 폭염이 수십 년 된 기록을 갈아치웠다.
6일 미국기상청(NWS)에 따르면 지난 3일 새크라멘토 주립대 인근의 기상 센서는 103도(화씨)를 나타냈으며, 이는 1991년에 세워진 99도를 넘어섰다. 1947년 이후 10월에 100도를 기록한 날은 총 6번뿐이다.
<올 10월 들어 새크라멘토는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가운데 10월 1일 화씨 100도를 시작으로 2일 102도, 3일 103도를 보였다. 출처 KCRA 캡처>
그뿐만 아니라 이번에 기록된 기온은 18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자료를 바탕으로 새크라멘토 역사상 10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스톡턴과 모데스토도 이날 각각 105도와 104도를 기록하며 역대 10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이전 두 도시의 10월 최고 기온은 1980년에 세워졌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