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한인 청소년 연주 봉사단체인 ‘MUSE(Music and Us Serving Everyone, 이하 뮤즈)’ 앙상블이 올해도 자선공연을 펼친다.
오는 1월 20일 북부 캘리포니아 서니베일 시의 대성장로교회(425Tasman Dr)에서 제15회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무대는 레이디 가가, 엘비스 프레슬리의 팝음악과 영화 ‘미션’의 사운드 트랙인 가브리엘의 오보에, ‘시네마천국’ 등 영화음악을 비롯해 클래식 협주곡 14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즈의 제15회 자선 음악회 포스터>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후 4시에 시작되는 본공연에 앞서 30분 전부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뮤즈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지역에서 이주 노동자 가족을 지원하는 단체인 ‘CenterforFarmworkerFamilies(https://farmworkerfamily.org)’에 전액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뮤즈는 건, 로스가토스, 로스알토스, 리랜드, 마운틴뷰, 미티, 밸리크리스천, 브랜험, 사라토가, 산타테레사, 아포슬 루터란, 쿠퍼티노, 하커 고등학교의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인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연주 봉사 단체인 뮤즈의 단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뮤즈에 따르면 단원들은 1년 동안의 활동 계획을 여름 방학 때부터 세우고 맹연습에 돌입한다. 학기 중에는 아트리아, 모닝스타 등 지역의 시니어 센터와 노숙자를 위한 의료봉사단체를 찾아 정성스러운 연주로 지친 이들의 몸과 마음에 위로를 선물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음악회를 개최해 기부 봉사도 하고 있다.
한편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고등학생을 오디션으로 선발해 온 뮤즈는 2025-2026년도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대상은 한인 고등학생으로 첼로 2명, 피아노 2명이며, 신청 마감은 6월 30일까지다.
▲웹사이트: https://www.muse-musicandus.org
▲문의: museensemble2023@gmail.com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