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 관계자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찾아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3일 엘레니 쿠날라키스 캘리포니아 부지사 사무실의 레반 G. 리드 국제관계 고문이 한인회관을 방문, 부주지사를 대신해 제주항공 2261편의 사고로 인해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3일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관에 엘레니 쿠날라키스 캘리포니아 부지사를 대신해 레반 G. 리드 국제관계 고문이 헌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사진은 쿠날라키스 캘리포니아 부주지사. 출처 캘메터>
리드 고문은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이 비극으로 인해 가족,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를 잃은 모든 분들과, 한국 국민들에게 우리의 마음과 기도가 함께할 것"이라며 "이 비극적인 사건을 맞이한 한국 국민들에게 캘리포니아에 있는 친구들이 여러분의 슬픔을 나누고, 많은 무고한 생명의 상실로 인한 애도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엘레니 쿠날라키스 부지사의 진심 어린 위로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이 공동으로 설치한 분향소는 2일부터 4일까지 운영됐다.
이 기간에 분향소를 찾은 한인들은 "애도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장소가 없어서 할 수 없었는데, 한인회관에 분향소가 마련돼 한달음에 왔다"면서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