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한인회(회장 정경애)는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상공회의소(이하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가 18~19일 이틀간 주최한 구정맞이 행사 및 바자(Lunar New Year Bazaar)에 참여해 자랑스러운 한국문화를 보여줬다.
<18-19일 열린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상공회의소 주최 구정 행사에 이스트베이한인회 초청으로 무대에 선 알파태권도팀(위)과 한사모 학생들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30년이라는 역사를 지닌 이 행사는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가 오클랜드 차이나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퍼시픽 르네상스 플라자(Pacific Renaissances Plaza)와 주변 도로를 막고 다양한 공연과 함께 70여 개의 부스를 통해 새해를 축하하고 있다.
이스트베이한인회는 행사 첫날인 18일 알파태권도 학생팀을 초청,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20여 분간 이어진 시범에서 다양한 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절도있는 태권도 품세와 격파실력으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18일 다인종으로 구성된 알파태권도 팀이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상공회소가 주최한 구정맞이 행사 및 바자 행사에서 절도 있는 태권도 품세를 보여주고 있다.>
행사 둘 째날인 19일에는 한사모(한글을 사랑하는 모임)는 버나놀이(접시돌리기), 열두 발 돌리기를 곁들인 풍물놀이로 한국전통가락의 흥겨움을 소개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19일 한사모 학생들이 버나놀이 등 풍물놀이로 관객들을 휘어잡고 있다.>
정경애 회장은 “이스트베이한인회는 오클랜드 내에서 아시아인의 권익 보호와 정치력 신장을 위해 다른 아시아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경애 이스트베이한인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편, 1985년에 창립한 차이나타운 상공회의소는 현재 다양한 분야의 사업가와 전문인 회원 30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이스트베이한인회 Info@oebkaa.org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