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의 베이 에어리어(지역) 학교들이 폐교 위기에 직면했다.
23일 KRON4 뉴스는 발레호시 통합교육구(Vallejo City Unified School District)는 전날 폐교 물망에 오른 8개 학교와 관련한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발레호 학부모들은 폐교에 반대하며, 이는 자녀들의 교육과 일상생활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발레호에는 약 9,000명의 학생들을 위해 19개의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북부 캘리포니아 발레호시에 위치한 8개 학교의 폐교가 논의되고 있다. 출처 채널13 캡처>
루벤 아우렐리오 교육감은 폐교의 한 이유로 학생 등록 감소를 들었다.
그는 “발레호는 지난 10년 동안 약 5,000명의 학생이 감소하는 심각한 하락을 경험했다”며 “우린 학부모들에게 항상 출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예산은 특정 시기가 아닌 일일 출석률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많은 가족들이 이 도시를 떠났고, 우리는 그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을, 예산 삭감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현재까지 400만 달러 이상의 예산 삭감 방안을 마련했지만, 아우렐리오 교육감은 여전히 800만 달러의 추가 삭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우렐리오 교육감은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나온 피드백이 2월 5일 열리는 교육위원회의에서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3년간 적자 지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폐교 가능성이 있는 발레호시 학교는 다음과 같다.
페더럴 테라스 초등학교(Federal Terrace Elementary)
링컨 초등학교(Lincoln Elementary)
로마 비스타 환경 과학 아카데미(Loma Vista Environmental Science Academy)
페니쿡 초등학교(Pennycook Elementary)
솔라노 와이덴만 리더십 아카데미(Solano Widenmann Leadership Academy)
스테판 매너 초등학교(Steffan Manor Elementary)
발레호 차터 스쿨(Vallejo Charter School)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