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연속 안타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자이언츠는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헬리엇 라모스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며, 6회에는 윌머 플로레스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연속 2루타로 추가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7회와 8회에 로키스의 반격을 막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이정후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8회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를 기록 못 한 이정후의 타율은 0.319에서 0.316(117타수 37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출처 이정후 인스타그램 캡처>
벤치를 지키던 이정후는 8회 초 루이스 마토스를 대신해 중견수 자리로 들어갔다. 이어진 8회 말 팀이 3-4로 뒤진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스캇 알렉산더를 상대한 이정후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것이 이날 경기 이정후의 처음이자 마지막 타석이었다.
자이언츠는 이번 패배로 시즌 성적 19승 1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5월 2일 오라클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