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이하 코윈SF, 회장 이진희)는 1일 주류와 아시안 커뮤니티가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 어워드 & 갈라 리셉션(APA Heritage Awards & Gala Reception)’에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1일 코윈 샌프란시스코 미서부지회 회원들이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 어워드 & 갈라 리셉션'에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헙스트 극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샌프란시스코시와 APA 문화유산 파운데이션이 공동 주최했으며, 아태계 미국인(AAPI)의 문화유산 기념과 커뮤니티에 기여한 인물⸳단체를 조명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한 에너지(Energizing the Next Generation)’를 주제로, AAPI 커뮤니티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들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췄다.
커뮤니티를 위한 헌신, 그 가치를 인정한 시상식에서 언론, 예술, 교육, 보건, 비영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공헌을 한 인물들과 단체들이 선정돼 찬사를 받았다.
언론인인 로버트 한다는 NBC Bay Area 기자 및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카’ 프로그램 진행자로, AAPI 커뮤니티 관련 이슈를 꾸준히 조명했다. 루디 소리아노는 필리핀 전통 무용단 LIKHA 창립자이며, 세이이치 다나카는 미국 최초의 타이코 도장 ‘샌프란시스코 타이코 도조’를 창립했고, 에드워드 차우 박사는 중국계 미국인의 건강 복지 증진에 평생을 바친 의학계 리더다. 이들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커뮤니티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단체로는 30년 이상 AAPI 커뮤니티의 리더십 육성과 사회적 성장 지원한 아시안 퍼시픽 펀드(Asian Pacific Fund)와 AAPI 커뮤니티의 정체성과 그 이야기들을 전파해 온 비영리 문화 저널리즘 매체인 하이픈(Hyphen) 등 여러 단체들이 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문화 공연시상식 후에는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퍼레이드를 펼쳤다. 한국의 한복, 일본의 기모노, 인도의 사리, 필리핀의 바로옹 타갈로그, 중국의 치파오, 베트남의 아오자이, 하와이 전통의상 등이 무대를 수놓으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복을 비롯해 각국의 다양한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 퍼레이드에는 코윈의 이진희 회장, 최숙경 수석부회장, 최현술 부회장, 엄영미 총무, 이복님 감사를 비롯해 산라몬 지역 한인학생 학부모 모임인 한사모(한국어 사랑 모임) 오연수 회장, 김소영 부회장, 장수지, 유춘희, 케이트 심 아싸 이사장 등이 참가해 한복의 미를 통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퍼레이드 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갈라 리셉션 저녁 만찬과 함께 펼쳐진 공연에서 각국의 전통 무용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졌다. 이를 통해 AAPI 커뮤니티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성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번 시상식과 갈라에는 주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임정택 총영사, 샌프란시스코 서울 자매도시 최해건 위원장, 샌프란시스코 & 베이 한인회 김한일 회장, 김진덕 정경식재단 김순란 이사장 등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계 문화유산 어워드 & 갈라 리셉션'에 참석한 한인들. 맨 뒷줄 왼쪽이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 베이 한인회장>
이진희 코윈 회장은 “모든 참가자들이 ‘Energizing the Next Generation!(다음 세대를 위한 에너지)’와 ‘Diversity is Unity(다양성 속에 하나됨이 있다)’라고 일제히 외쳤다”며 “오늘 시상식과 갈라는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교차하며 함께 호흡하는 장으로서 AAPI 커뮤니티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코윈은 앞으로도 가치 있는 이같은 행사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려한 한복을 입은 이진희 회장이 'KOWIN'이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회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주최측은 해당 행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문화적 기여를 계속해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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