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표된 미국 공원 평가 지수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전국 6위를 차지하며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프리몬트는 38위, 산호세는 41위, 오클랜드는 작년보다 8계단 오른 44위에 각각 올랐다.
21일 NBC 베이에어리어 보도에 따르면 이 순위는 공원, 산책로, 공공 부지를 보호하고 조성하는 비영리 단체 ‘트러스트 포 퍼블릭 랜드(Trust for Public Land)’가 발표한 ‘파크스코어(ParkScore) 인덱스’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00개 도시의 공원 시스템을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공원 접근성, 형평성, 면적, 투자, 편의시설 등 총 5가지 항목이다.
오클랜드는 주민 1인당 공원 투자액이 지난해 109달러에서 올해 162달러로 증가하며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주민 1인당 561달러를 공원에 투자해 워싱턴 D.C.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133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공원 중간 규모가 1.3에이커로 전국 평균(5.4에이커)보다 작아 전체 순위 상승에 제한이 있었다.

<올해 미국 공원 평가 지수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전국 6위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파크 전경. 출처 레딧>
공원 접근성은 또 다른 중요한 평가 요소다.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주민의 100%가 공원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거주하고 있으며, 오클랜드는 88%, 산호세는 79%, 프리몬트는 70%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가 순위 상승을 이룬 데에는 신규 개장한 인디아 베이슨 워터프론트 파크(India Basin Waterfront Park)의 기여가 컸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3월에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YouGov)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89%가 지난해 최소 한 번은 공원을 방문했고, 79%는 정기적으로 공원을 찾으며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약 3분의 2는 공원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대화를 나눠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샌프란시스코는 투자와 접근성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공원의 중요성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 도시로 꼽히고 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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