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에어리어 대기질 관리국(Bay Area Air District)은 오는 7월 1일부터 노후 차량 매입 프로그램(Vehicle Buy Back Program)의 보상 금액을 기존보다 500달러 인상한 최대 2,000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오래된 차량을 도로에서 줄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베이 에어리어 대기질 관리국이 노후 차량 매입 금액을 기존 보다 500달러 많은 최대 2,000달러로 상향했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와 관계가 없음. 출처 코리아데일리타임즈>
대기질 관리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배기가스 배출량이 높은 구형 차량의 자발적인 폐차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2000년식 또는 그 이전 연식의 차량 대부분은 최신 배출가스 제어 장치가 없어 지역 대기 오염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신청 자격 조건은 ▲2000년식 또는 그 이전 연식 차량 ▲현재 주행 가능 상태로 등록돼 있어야 함 ▲최근 24개월 동안 베이 에어리어 내에서 주행 가능 상태로 등록돼 있어야 함 ▲스모그 체크 시기가 60일 이내인 차량은 스모그 테스트에 통과해야 함 등이다.
대기질 관리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9만5,0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로에서 사라졌으며, 이로 인해 수백만 파운드의 대기오염 물질이 차단된 것으로 추산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baaqmd.gov/vbb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