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가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방안을 내놓았다.
1일 KRON4, NBC 베이 에어리어 뉴스는 오는 2일 테일러 스트리트에 베이 에어리어 최초의 ‘세이프 슬리핑(Safe Sleeping) 사이트’가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2일 홈리스들에게 텐트를 제공하는 베이 에어리어 최초의 ‘세이프 슬리핑 사이트’가 산호세에 문을 연다. 출처 NBC 베이 에어리어>
이 시설은 홈리스들에게 각자 텐트를 제공하고, 동시에 영구 주거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개소를 앞두고 이미 지역 주민과 옹호 단체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KRON4와의 인터뷰에서 홈리스 옹호가 샤운 카트라이트는 “지금 날씨만 해도 너무 더운데 시장은 텐트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혹서기에 텐트 생활이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근 주민 오스틴 피엘러는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집과 가족 가까이에 설치되는 건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샌디에이고에서 시행된 비슷한 모델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서는 텐트 내부 온도가 섭씨 37도를 넘는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연방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시도를 지지하고 있는 매트 마한 산호세 시장은 “이번이 산호세 최초의 세이프 슬리핑 사이트이며 시범사업인 만큼 면밀히 평가될 것이다. 이런 사이트는 관리되지 않는 노숙촌보다 명확히 더 안전하고 나은 대안이 될 때만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논란 속에서도 일부 주민들은 이번 조치가 지역 내 노숙자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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