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산하 석유시장감독국(Petroleum Market Oversight, PMO)은 16일 성명을 통해 향후 정유소 유지보수와 관련된 생산 중단이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이 같은 점검 일정이 공급 감소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향후 몇 주간 가격 변동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캘리포니아 에너지 당국이 정유소 점검에 따른 유가 상승 가능성을 경고했다. 출처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PMO는 특히 캘리포니아가 자체적인 환경 규제가 엄격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연료를 즉각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때문에 정유소 한 곳만 장기간 가동을 멈춰도 공급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국은 “소비자들은 주유 전 가격 비교, 불필요한 주행 자제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고려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권고했다.
이번 발표는 국제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캘리포니아의 특수한 연료 시장 구조로 인해 지역별로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몇 년간 여름·가을철마다 반복된 정유소 가동 중단 사태가 실제로 휘발유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린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고가 단순한 예고가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호를 주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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