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시행되는 세법 개편이 자선 기부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캘리포니아 사우스베이 지역 일부 주민들이 연말을 맞아 기부를 서두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NBC베이에어리어 뉴스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 Act)’은 2026년 이후 자선 기부금 세액 공제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항목별 공제를 적용하는 납세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빅 뷰티풀 빌'로 인해 새해부터 자선 기부금 세액 공제 방식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했음>
이번 법안의 핵심은 자선 기부금 공제에 새로운 하한선을 도입한 것이다. 앞으로는 조정총소득(AGI)의 0.5%를 초과하는 금액만 세금 공제 대상이 된다. 다시 말해, 일정 금액 이하의 기부는 더 이상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예를 들어 연간 조정총소득이 20만 달러인 납세자의 경우, 첫 1,000달러의 기부금은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이를 초과한 금액만 세금 공제가 가능해진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일부 기부자들은 세제 혜택이 유지되는 올해 안에 기부를 마무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연말 기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자선단체와 기부자 모두가 새로운 세법 구조에 맞춰 기부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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