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01월 25, 2026

        


북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베이지역의 생활비 부담이 크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발표된 보고서는 이 지역의 주택 구입 현실이 얼마나 높은 장벽에 놓여 있는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lifornia Association of Realtors)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샌마테오 카운티에서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최소 52만4,000달러에 달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베이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샌프란시스코 상공.jpg

 

<베이지역의 주택 구입이 평범한 직장인에게는 꿈같은 이야기가 되고  있다. 사진은 샌마테오 카운티 내 포스터시티 상공.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협회는 이 지역에서 중간 가격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간 최소 48만2,400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고임금 기술직 일자리가 밀집해 있지만, 이 같은 소득 기준은 상당수 가구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높은 주택 가격으로 악명이 높다.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40만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어야 한다. 이는 전국 평균 소득과 비교하면 수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이러한 높은 소득 요건의 배경으로 베이지역 특유의 구조적 요인을 꼽았다. 고액 연봉을 받는 첨단기술 종사자들이 다수 거주하는 반면, 신규 주택 공급은 여전히 제한적이어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 확대 없이는 이 같은 상황이 쉽게 개선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높은 집값은 중산층과 젊은 세대의 내 집 마련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지역 인구 구조와 경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판겸 기자>



  1. 아시아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1→2로 이전

    아시아나항공이 14일부터(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공항 이용객들의 이동 동선과 항공사 이용 환경에 변화가 생기고 있...
    file
    Read More
  2. 베이지역 슈퍼 독감 확산, “전염력 강하고 걸리면 오래...

    전염력이 강하고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이른바 ‘슈퍼 독감’이 캘리포니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의료진이 경고했다. 특히 베이 지역에서는 독감 ...
    file
    Read More
  3. “이대론 안 된다”…베이지역 정치인들, 뉴섬 주정부 절...

    북부 캘리포니아의 베이 지역 정치인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대규모 ‘스매시 앤 그랩(smash-and-grab)’ 절도 범죄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개빈 뉴섬 ...
    file
    Read More
  4. 재미한국학교협의회, 2026년 연석회의 성공적 개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는 9일부터 11일까지 '2026년 연석회의'를 통해 협의회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리더십 역량을 강화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
    file
    Read More
  5. (알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강정희 작가 개인전 16일...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강정희 작가 개인전을 오는 1월 16일(금)-4월 17일(금)까지 공관 1층 리셉션홀에서 개최한다. <강정희 작가 개인전 포스터> 한국의 서...
    file
    Read More
  6. KACF-SF, 커뮤니티 그랜트 수혜 단체 발표...총 40만달러

    샌프란시스코 한인커뮤니티재단(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of San Francisco, 이하 KACF-SF)은 2026년 커뮤니티 그랜트 프로그램 수혜 단체를 발표하...
    file
    Read More
  7. 산타클라라, 한–미 온라인 학생 국제교류 성과 기념 행사

    한국어교육재단 구은희 이사장 ‘시장 특별 공로 인증서’ 받아 산타클라라 시는 1월 13일 산타클라라 시의회장에서 한–미 온라인 학생 국제교...
    file
    Read More
  8. 버클리 노숙자 캠프서 치명적 세균 감염 확인…공중보건...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시가 노숙자 캠프 인근에서 치명적일 수 있는 세균성 질환이 확인됐다며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다고 14일 KTVU뉴스가 보도했다. 캠프 내 동...
    file
    Read More
  9. (알림)재외동포청, 재외동포사회 파트너십 사업 수요조...

    재외동포청은 재외공관과 동포사회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재외동포의 권익 증진 및 모국과의 연계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재외동포사회와의 파트너십 사업을 ...
    file
    Read More
  10. 캘리포니아 직장 은퇴저축 의무화 전면 시행…칼세이버...

    올해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직장 은퇴저축 의무화 제도가 전면 시행됐다고 캘리포니아주 재무부가 9일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재무부 보도자료에 따...
    file
    Read More
  11. 슈퍼볼·월드컵 앞둔 베이지역, 인신매매 증가 우려에 ...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올해 슈퍼볼과 월드컵이라는 두 개의 초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인신매매 및 성 착취 범죄 증가 가능성...
    file
    Read More
  12. 캘리포니아 전지역 가뭄 지역서 해방, 25년 만의 기록

    캘리포니아 주 전체가 가뭄 지역에서 해방됐다. 이는 25년 만에 처음이라고 8일 ABC7뉴스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가뭄 모니터와 칼매터스에 따르면 2025년 12월...
    file
    Read More
  13. 미 의회 아태계코커스 “오바마케어 세액공제 연장안 하...

    민주당 주도 ACA 세액공제 3년 연장안 가결 아시아계 포함 수백만 명 의료비 부담 완화 기대 미국 연방 상하원 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계 ...
    file
    Read More
  14. 샌프란시스코, 교통사고 사망자 42% ↓

    샌프란시스코 시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 4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당국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거리 안전을 위한 추가 노력이 여전히 ...
    file
    Read More
  15. ICE 감시 활동 중 피격 사망 미네소타 여성, 산호세서...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래피드 리스폰스 네트워크(Rapid Response Network)’ 소속 50여 명이 일 오전 산호세에서 집회를 열고, 이민세관단속국(ICE) ...
    file
    Read More
  16. 미 이민단속 요원 연루 총격, 오리건주 포틀랜드서 2명...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연방 이민당국 요원이 연루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하루 전 미네소타주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file
    Read More
  17. 소노마 카운티서 규모 4.2 지진…인근 지역도 진동 감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6일 새벽 북부 캘리포니아의 소노마 카운티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진동을 느꼈다. 이번 지진은 이날...
    file
    Read More
  18. 산호세, 슈퍼볼 앞두고 500만달러 모금...콘서트·팬 행...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이 다가오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시가 2026년 슈퍼볼을 포함한 대형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팬 행사와 콘서트를 위한 ...
    file
    Read More
  19. 샌마테오 카운티 중간 가격 집 사려면...연소득 최소 5...

    북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베이지역의 생활비 부담이 크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발표된 보고서는 이 지역의 주택 구입 현실이 얼마나 높은 장...
    file
    Read More
  20. 캘리포니아, 플라스틱 쇼핑백 제공 금지...종이봉투도 ...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1월 1일부터 모든 플라스틱 쇼핑백 제공이 전면 금지되된 가운데 유통업계와 소비자들의 일상에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주...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94 Next
/ 794

맛슐랭

칼럼

CA재활용 공보관 '세계 재활용의 날...작은 ...

세계 재활용의 날과 그 이후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

“CA 커뮤니티칼리지 내 꿈 이루도록 도와준다”

  <기고: Kevin Dinh, 어바인 밸리 칼리지 재학...

유엔 Refuse Refuse 설립자-메모리얼 데이 ...

5월은 아시안 태평양계 (AAPI) 커뮤니티에 있어 매우 ...

알렉스 리 LA 케어핼스플랜 의료 최고 담당자

  <Alexander (Alex) Li, M.D.는 현재 전국적으...

제이 예 UC데이비스 심장전문의, 아동 백신접종

  <제이 예 박사, UC데이비스 대학 병원 소아 ...

킴벌리 장 박사-예방격리와 확진격리 차이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Omicron) 변이로 인해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