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래피드 리스폰스 네트워크(Rapid Response Network)’ 소속 50여 명이 일 오전 산호세에서 집회를 열고,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행동이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르네 굿의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강한 비판을 했다고 8일 NBC베이에어리어 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굿이 평소 자신들이 해오던 것과 마찬가지로 ICE의 단속 활동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는 헌법적으로 보호되는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8일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래피드 리스폰스 네트워크' 소속 50여 명이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총격에 사망한 르네 굿과 관련해 산호세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출처 NBC베이에어리어 뉴스>
이들은 굿이 숨지기 전 상황을 담은 영상을 확인했다며, 영상 속 ICE 요원들의 행동은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라기보다 과잉 대응으로 보였다고 강조했다. 굿은 SUV 운전석에 앉아 있던 상태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래피드 리스폰스 네트워크 소속 예세니아 캄포스는 자신 역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13일 산호세에서 ICE 활동을 기록하던 중 한 요원이 자신에게 돌진해 결국 구금됐다고 밝혔다.
단체의 법률 자문에 따라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제한적으로 공개됐지만, 네트워크의 소셜미디어에는 당시 산호세 블라썸 힐 지역의 ICE 사무소 인근에서 활동이 있었다는 내용이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캄포스는 “이들의 행동은 예측할 수 없으며, 아무리 대응 훈련을 받아도 그들이 무엇을 할지,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는 알 수 없다”며 “분명 위험하지만, 나와 많은 사람들이 우리 공동체를 위해 감수하겠다고 선택한 위험”이라고 말했다.
앞서 7일 샌프란시스코 ICE 본부 앞에서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굿의 사망 사건과 ICE의 단속 방식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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