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동물보호소(Oakland Animal Services·OAS)가 보호 중인 개의 수가 수용 한계를 크게 넘어서며 긴급 입양을 호소하고 나섰다.
보호소 측은 15일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호소를 방문해 개 입양에 동참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오클랜드 동물보호소가 개 최대 수용 가능 마릿수인 65마리를 넘어 현재 90마리가 넘는다며 SNS를 통해 긴급 입양을 호소하고 있다. 출처 인스타그램 오클랜드 동물보호소 공식 계정>
조 디브리스 오클랜드 동물보호소 국장은 최근 11일 동안 90마리가 넘는 개가 보호소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OAS의 개 최대 수용 가능 마릿수는 65마리지만, 현재 보호 중인 개는 약 90마리에 달해 보호 공간과 인력, 재정 등 전반적인 자원이 한계에 이른 상황이다.
디브리스 국장은 정확한 급증 원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보호소에는 주기적으로 이처럼 대규모 유입이 발생하는 시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는 대형견 입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OAS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입양이 필요한 개 17마리를 따로 공개하기도 했다.
디브리스 국장은 “며칠 안에 입양이 이뤄지지 않고 수용 초과 상태가 계속된다면, 원치 않지만 안락사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며 “입양을 생각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말했다.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오클랜드 동물보호소(1101 29th Avenue)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 입양 가능 시간은 목요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금요일·토요일·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다. 보호소 웹사이트( https://www.oaklandanimalservices.org/adopt/dogs/ )에서도 입양 가능한 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 입양 대상 개들은 별도로 표시돼 있다.
한편 이러한 상황은 오클랜드만의 문제가 아니다. 산호세 동물보호소 역시 개 수용 초과 상태에 놓여 있으며, 최근 반려동물 반납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 지역 전반에서 보호소 과밀 문제가 심화되면서, 지역 사회의 입양 참여와 지원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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