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IC 여론조사, ‘주거비·물가’ 주지사 선거 최대 쟁점 부상
올해 열리는 중간선거와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민심이 극도로 얼어붙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연구소(PPIC)가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주민의 71%가 “캘리포니아가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적으로 나쁜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무려 96%가 식료품 및 생필품 가격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으며, 74%는 향후 5년 내에 미국에 광범위한 실업이나 경제 공황이 닥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거비 문제는 심각하다. 주민의 45%가 주거비 지출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고 답했으며, 76%는 집이나 자동차 같은 큰 지출을 하기에 부적절한 시기라고 느꼈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 연구소(PPIC)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1%가 캘리포니아가 향후 12개월 동안 경제적으로 나쁜 시기를 보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AI를 활용해 제작했음>
이러한 경제적 비관론은 차기 주지사 선거 구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후임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이 민주당 경선 후보 중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포터 후보는 특유의 ‘화이트보드’를 활용한 대기업 폭리 감시와 중산층 세금 감면을 내세우며 경제적 불만이 가득한 유권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PPIC는 “주민들은 더 이상 거대 담론이 아닌, 당장 내일의 월세와 식탁 물가를 해결해 줄 리더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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