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마한 산호세 시장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이 치열한 민주당 경선에 합류했다.
마한 시장은 29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출마를 발표한 뒤, 자신이 시장 재임 중 추진해 온 임시 주거시설 중 한 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을 밝혔다.

<29일 매트 마한 산호세 시장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출처 마한 시장 X 계정>
마한 시장은 “캘리포니아는 더 나아질 수 있다”며 “노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말하고 실천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산호세에서 이미 그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택 부족과 노숙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시장 취임 이후 산호세의 노숙 인구를 약 3분의 1 줄였다고 설명했다.
2022년 취임해 2024년 재선에 성공한 마한 시장은 교육자 출신으로, 부모는 교사와 우편 배달부였고, 왓슨빌에서 성장했다. 그는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중산층과 노동계층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지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주지사 선거에는 이미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 투자자 톰 스타이어 등 10여 명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마한 시장이 상대적으로 주 전역에서 낮은 인지도라는 약점이 있지만, 기존 후보들에 만족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치학자들은 마한 시장이 민주당 내에서 비교적 중도 성향을 보이며 독자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노동계와 진보 진영의 반발 가능성, 짧은 선거 준비 기간과 모금 경쟁은 향후 과제로 꼽힌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예비선거는 6월 2일, 본선은 11월 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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