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대중교통 시스템 바트(BART)가 지난 1년간 범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바트는 29일 발표한 자료에서 2025년 전체 범죄 발생 건수가 2024년 대비 41% 감소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2025년 12월 기준 바트 경찰청장의 보고서를 토대로 집계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강력 범죄는 31%, 재산 범죄는 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바트에서 발생한 2025년 전체 범죄 발생 건수가 전년 대비 4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바트 홈페이지>
케빈 프랭클린 바트 경찰청장은 이러한 감소가 이용객들의 체감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클린 청장은 “안전은 단순한 단속을 넘어 존재감과 협력, 그리고 모든 이용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바트 경찰은 범죄 억제와 신속한 대응, 지역사회와의 신뢰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수치는 그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밥 파워스 바트 총괄 매니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감한 이용객 수와 재정 위기 속에서도 시스템 개선을 통해 바트의 매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바트는 전통적으로 요금 수입에 의존해 운영돼 왔지만, 팬데믹 이후 수익 구조가 크게 흔들리며 운영비 충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3억 달러가 넘는 긴급 재정 지원이 오는 6월 종료될 예정이어서, 추가 재원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축소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파워스 매니저는 안전과 청결, 이용 경험 개선 같은 점진적 변화가 재정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용객들은 새로운 바트가 보여주는 안전성과 청결, 고객 중심 서비스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있다”며 “개선된 개찰구와 조명 같은 인프라 업그레이드에 더해 안전 인력 확충을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바트 측은 앞으로도 4,000대 이상의 감시 카메라 운영, 신속한 현장 대응, 범죄 용의자에 대한 책임 추궁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승강장과 주차 시설에 LED 조명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사각지대를 줄이는 등 범죄 예방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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