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최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베이 지역 전반에서 수백 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한다.
3일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에 제출된 주정부 공시에 따르면 아마존은 베이 지역에서 총 769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감원의 대부분인 666명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내 서니베일, 마운틴뷰, 산타클라라, 팔로알토 등에서 이뤄진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두 곳의 사무실에서도 103명이 추가로 감원된다.
이번 아마존 감원은 이미 어려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테크 업계의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새해 들어 오토데스크, 핀터레스트, 그리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아마존 역시 기업 차원에서 수천 명 규모의 추가 감원을 예고한 상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을 꼽고 있다. 대규모 감원과 함께 테크 직군 채용 공고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테크 산업이 ‘일자리 불황’ 또는 ‘잡스 리세션’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아마존의 감원은 베이 지역에 그치지 않는다. 주정부 공시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256명의 추가 감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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