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캘리포니아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이번 주 강력한 폭풍이 연이어 몰아칠 전망이다. 월요일 내린 비는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72시간 동안 두 차례의 추가 폭풍 시스템이 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 베이 지역 사무소는 16일 하루 동안 마린 카운티 우다크레 지역에는 4.4인치의 비가 내렸고, 산호세에는 1.4인치,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도 1인치 이상이 기록됐다고 전했다.
월요일 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인 뒤, 화요일인 17일부터 다시 비가 내리며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알래스카만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베이 지역의 고지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첫 번째 시스템이 빠져나간 뒤 상류의 한랭전선이 화요일 낮 빠르게 유입되며 더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두 번째 시스템이 비, 돌풍, 천둥번개, 고지대 눈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비는 노스베이를 시작으로 화요일 중 남쪽과 동쪽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폭풍성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일 늦게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세 번째 시스템이 도착해 추가적인 강수와 고지대 적설, 강풍이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부 캘리포니아의 베이 지역 등에 이번 주 19일까지 강력한 폭풍이 연이어 몰아칠 전망이다. 자료사진>
예상 누적 강수량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노스베이 도심 2.5~3.5인치, 구릉지대 4~5인치,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2~3인치, 사우스베이 도심 2~2.5인치, 산타크루즈 산맥 4~5인치, 내륙 계곡 1.5~2인치다.
연이은 폭우는 이미 포화 상태인 토양과 상승 중인 하천 수위에 더해져 홍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기상청은 “각각의 폭풍이 대형 수문재해 수준은 아니지만, 연속적으로 겹치면 주말까지 주요 하천이 경계 수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시에라네바다 산맥에는 수피트에 달하는 폭설이 예보됐다. 서쪽 사면에는 목요일 전까지 최대 8피트의 눈이 쌓일 수 있으며, 폭설과 낮은 가시거리로 인해 이동이 매우 위험하거나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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