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시가 공공장소 마약 사용 문제 대응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공식 도입한다.
17일 데니얼 루리 시장은 ‘리셋(RESET) 센터’ 설립을 위한 법안에 서명하며 “거리에서 마약을 사용하면 체포하겠지만, 중독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회복을 선택할 실질적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노숙자의 상당수가 마약 사용과 연관돼 있어 데니얼 루리 시장의 ‘리셋(RESET) 센터’ 설립이 새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RESET(Rapid Enforcement, Support, Evaluation, and Triage) 센터는 경찰이 공공장소에서 명백한 약물 중독 상태에 있는 사람을 체포한 뒤, 교도소가 아닌 치료 환경으로 이송하는 방식이다. 샌프란시스코 경찰국과 셰리프국이 협력해 운영한다.
폴 미야모토 셰리프 국장은 “의료진이 상주하는 치료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금단 과정을 시작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대상자를 확인한 경찰은 곧바로 리셋 센터로 이송한 뒤 다시 순찰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센터는 셰리프국이 운영하며 공중보건국 의료진이 상주한다. 위치는 법원과 카운티 교도소 맞은편이며, 수용 규모는 25병상이다. 다만 시 당국은 이를 시작 단계로 보고 향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센터에서 24시간 머문 뒤, 원할 경우 최대 90일까지 체류 가능한 안정화 센터로 옮겨 정신건강 치료와 약물 중독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리셋 센터는 4월 개소 예정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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