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미디어·예술협력체, 역사적 랜드마크 인수 발표
루리 시장 “차이나타운 부활이 곧 샌프란시스코 부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심장부에 위치한 상징적인 건축물 ‘엠프레스 오브 차이나(Empress of China)’가 지역 비영리단체에 의해 매입됐다. 한때 화려한 중식당으로 명성을 떨쳤던 이 건물은 앞으로 차이나타운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NBC베이에어리어, ABC7 등은 차이나타운 미디어·예술 협력체(CMAC)는 2일 이 건물의 인수를 공식 발표하며, 이곳을 차이나타운 문화 캠퍼스의 초석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의 랜드마크인 ‘엠프레스 오브 차이나' 건물이 중국 비영리단체에 매각됐다. 이 건물은 차이나타운의 기여와 역사를 담는 문화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NBC베이에어리어 캡처>
CMAC의 메이블 텡은 “이 건물은 우리 공동체에서 가장 찬사받는 건축물”이라며 “단순히 구조물을 보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과거의 박물관이 아닌 젊은 세대가 소속감을 느끼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 측은 단기 및 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며, 방문객들이 차이나타운이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나아가 미국 형성에 기여한 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차이나타운 커뮤니티 개발 센터(CCDC)의 말콤 영은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차이나타운의 진정한 기여도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축하 행사에 참석한 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차이나타운이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강조했다. 루리 시장은 “차이나타운이 가는 길에 샌프란시스코의 미래가 있다”며 “이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 커뮤니티 리더들이야말로 우리 도시의 강점이자 재기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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