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치솟는 연료비와 생활비 부담으로 많은 미국인이 휴가 계획을 수정하고 있는 가운데, 50대 이상의 장년층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그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KTVU 뉴스는 전미은퇴자협회(AARP)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시니어 세대가 여행지를 발굴하고 비용을 절약하는 데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AARP 서비스의 여행 부문 이사인 스티브 길데이는 "고령층의 기술 습득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며, 이들은 젊은 세대 못지않게 기술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여름 휴가비용을 극대화해 절약할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할인 묶기’를 제시했다.

<50대 이상의 장년층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그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로 제작한 이미지임>
AARP 회원들은 초이스 호텔(Choice Hotels),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 셸(Shell) 등 파트너사들의 혜택을 결합해 숙박, 렌터카, 연료비 등 여행의 여러 요소에서 비용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AARP 여행 센터를 통해 다양한 여행 요소를 패키지로 구성할 때 가장 큰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길데이는 "AI를 단순한 검색 엔진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여행 상담가와 대화하듯이 대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의 성향, 동기, 관심사를 AI에게 상세히 설명할수록 결과가 좋아진다"며, AI를 통해 전체 일정을 구성하고 개인별 맞춤형 활동을 추천받는 것이 일반적인 검색으로는 찾기 힘든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여행 트렌드로 여행객들이 높은 여행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단순한 휴양을 넘어 콘서트, 스포츠 경기 등 문화적 이벤트를 여행 일정에 포함해 ‘한 번의 여행으로 더 많은 가치’를 얻으려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길데이 이사는 "사람들은 가격에 상관없이 여행을 삶의 우선순위에 둔다"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들이 정가를 다 내지 않고 현명하게 여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여름 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는 비용 상승으로 인해 막바지 할인 혜택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가능한 한 미리 계획을 세울 것을 권고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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