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 '2026-2027 살기 좋은 도시' 평가… 가구 소득 21만 달러·낮은 실업률
베이지역 주요 도시 상위권 싹쓸이… 쿠퍼티노 2위·팔로알토 3위·써니베일 4위
이스트베이 외곽의 중소도시 더블린(Dublin)이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올랐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 News and World Report)'가 8일 발표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 따르면 인구 7만 1,000여 명의 더블린이 종합 평점 10점 만점에 6.2점을 얻어 주 내 1위를 차지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조사에서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더블린이 올랐다. 출처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
이번 조사에서 더블린 주민의 중위 연령은 37세, 가구당 중위 소득은 21만 1,868달러로 집계됐다. 실업률 역시 3.42%로 전국 평균(4.3%)을 크게 밑돌며 안정적인 고용 시장을 입증했다. 주택 중위 가격은 약 120만 달러, 월평균 임대료는 2,681달러 수준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베이지역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편에 속한다.
기후와 교통 여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겨울 평균 기온 화씨 49도(섭씨 약 9.4도), 여름 평균 기온 70도(섭씨 약 21.1도)로 연중 쾌적한 날씨를 유지한다.
통근자들의 평균 운전 시간은 전국 평균보다 약 9분 짧으며, 바트(BART) 역과 샌프란시스코행 버스(AC 트랜싯 7023번) 등 대중교통망도 잘 구축돼 있다.
다만 독신자 비율이 낮아 미혼 남녀에게는 다소 불리한 환경으로 평가됐다. 주민의 58.7%가 결혼한 상태이며, 미혼 비율은 41.3%에 그쳤다.
한편, 이번 US뉴스 평가에서는 북부 캘리포니아 베이지역 도시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더블린에 이어 실리콘밸리의 쿠퍼티노가 2위, 팔로알토가 3위, 써니베일이 4위를 차지했다. 이어 샌크라멘토 인근 폴섬(5위)과 남가주 엔시니타스(6위)가 뒤를 이었으며, 더블린과 인접한 산라몬이 7위, 산타클라라와 프리몬트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남부 캘리포니아 리돈도비치는 10위를 기록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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