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05월 05,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코로나19(COVID-19)가 유럽 대륙을 휩쓰는 가운데 각국이 소규모 행사마저도 금지하고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대응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 내 자유로운 이동에도 제약이 생기고 국경에서 코로나19 증상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치도 강화됐다.

 

2.jpg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선 이탈리아는 전국에 사상 초유의 이동 제한령을 내리는 등 여전히 걷잡을 수 없는 상태다. 이탈리아는 10일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49명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전날 대비 977명이 늘어났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져 지난 7일 이래 3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사망자는 전날 대비 168명이 늘어난 631명으로,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가 발생했다.

 

3.jpg


프랑스의 확진자도 1784명으로 나타나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스페인에서의 확산세도 무섭다. 확진자가 1674명에 달해 독일의 1437명을 넘어섰다.

인구가 865만 명인 스위스의 확진자는 497명에 달해 서유럽 국가 중 인구 대비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네덜란드가 382명, 영국이 373명, 스웨덴이 351명, 노르웨이가 304명, 벨기에 267명, 덴마크가 262명, 오스트리아가 182명이었다.

 

코로나19가 대유행 단계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자 각국은 이동의 제한을 강화하는 등 확산 속도를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4.jpg


특히 이탈리아 정부는 전날 북부 지역에 발효된 주민 이동제한령을 전역으로 확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해 6000만 명에 이르는 전 국민이 업무·건강상 필요 등의 합당한 사유 없이 거주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게 했다.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에서 오는 여행객의 경우 입국 후 14일간 자가 격리를 하도록 해 사실상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체코는 최근 국경 도로에서 차량 탑승자를 상대로 체온을 측정하기 시작했다 폴란드도 독일과 체코 국경에서 실시해 온 체온 측정을 이날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국경으로까지 확대했다.

소규모 행사마저 금지하는 국가도 늘어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100명 이상 참가하는 실내 행사와 500명 이상 참가하는 야외 행사를 금지했다.

 

6.jpg


독일 수도 베를린 시당국도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시 소유 극장과 콘서트홀에서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다. 시 당국은 민간 극장 및 콘서트홀에 대해서도 곧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2주간 대형 행사 금지조치를 내렸고, 슬로바키아의 가톨릭교회는 오는 23일까지 예배를 중지하기로 했다.

전면 휴교령이 내려진 이탈리아 이외의 국가에서도 휴교령이 속속 내려지고 있다. 체코는 이날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의 문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닫기로 하고 1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도 금지했다. 오스트리아도 대학 문을 닫고 인터넷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5.jpg

 

<이온안 기자>



  1. 하원, 감염 무료 검사 통과...미국내 여행 제한 고려

    미 연방하원이 14일 코로나19(COVID-19) 사태에 대응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법안 통과는 전날(1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file
    Read More
  2. 트럼프, 코로나19 '음성' 판정…'확진자 논란' 일단락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이 우려됐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정을 받았다고 대통령의 개인 주치의가 ...
    file
    Read More
  3. '국가비상사태' 선포, 한국식 '드라이브스루' 검사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19(COVID-19) 확산 저지를 위해 결국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
    file
    Read More
  4.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 고심, 의료단체 강력 촉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적극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인 더힐은 12일 ...
    file
    Read More
  5. 타임 “왜 아시아 마스크 착용 장려, 미국 그렇지 않는가”

    미 타임지는 '왜 아시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장려하고 미국은 그렇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동서양의 다른 마스크 착용 문화를 분...
    file
    Read More
  6. 미국 확진 1600명, CA 250명 모임 행사 금지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12일 기준 약 1600명으로 급증했다. 비상사태를 선포한 뉴욕시를 비롯해 각 지역 정부는 다수 인원이 모이...
    file
    Read More
  7. 트럼프 “유럽, 미 입국 30일간 금지”..한국 완화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해 한 달 동안 영국을 제외한 유럽발 여행자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
    file
    Read More
  8. WHO, 세계 확진 12만명 육박에 때늦은 '팬데믹' 선언

    코로나19(COVID-19)에 대해 그동안 전문가들의 지적에도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 선언을 주저하던 세계보건기구(WHO)가 환자수 12만 명을 앞두고 11...
    file
    Read More
  9. 뉴욕 집중 감염지역 '봉쇄 존' 설정, 확진 200명 돌파

    미국 내에서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뉴욕 주는 감염 지역을 통제하고 주민을 돕기 위해 주 방위 군을 투입시킨다. 주 방위군이 투입되는 지역은 뉴욕...
    file
    Read More
  10. 바이든, 6개주 선거서 4개주 '승리'..샌더스는 2개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일 실시된 미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주)를 제치고 독주의 발판을 마련...
    file
    Read More
  11. 오클랜드항 도착 크루즈, 승객 모두 하선·군기지 향해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21명이 나온 미국 대형 크루즈 '그랜드 프린세스호'(Grand Priceness)가 샌프란스시스코만의 오클랜드 항구에 9...
    file
    Read More
  12. 유럽, 행사 금지·휴교령...대유행 공포 확산

    코로나19(COVID-19)가 유럽 대륙을 휩쓰는 가운데 각국이 소규모 행사마저도 금지하고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대응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 유럽연합(EU)...
    file
    Read More
  13. 샌프란시스코 크루즈선, 9일 오클랜드 이동·군시설서 격리

    샌프란시스코 앞 바다에 머물고 있는 3533명(승객 2,422명·승무원 1,111명)을 태운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Grand Princess)를 9일...
    file
    Read More
  14. 미국 확진 521명, 사망 21명·32개주로 확산

    코로나19(COVID-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사망자는 21명 감염자는 521명으로 집계됐다고 CNN 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날 오전 발표해서는 470명이...
    file
    Read More
  15. 워싱턴DC도 코로나19에 뚫렸다, 미국 확진 470명

    미국내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470명으로 늘며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미국의 심장부이자 세계 정치 1번지인 수도 워싱턴DC도 뚫...
    file
    Read More
  16. 미국 231명 확진·14명 사망, 서니베일서도 1명 나와

    서부의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주, 동부의 뉴욕주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COVID-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file
    Read More
  17. 코로나19 긴급예산 83억달러, 연방 상원 통과

    미국 상원이 코로나19(COVID-19) 대응을 위해 83억달러 규모의 긴급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의회에 긴급 ...
    file
    Read More
  18. 워런 대선후보 사퇴, 결국 '바이든 대 샌더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진보성향인 엘리자베스 워런(70)상원의원이 5일 경선레이스를 포기했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은 사실상 민주당 온건&mid...
    file
    Read More
  19. 캘리포니아·LA도 비상사태 선포, CA북부 확진 5명 추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으로 증가하면서 상황이 악화되자 캘리포니아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file
    Read More
  20. 바이든 10개주 승리 '화려한 부활', 샌더스 4개주 차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4개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동시에 대통령 경선이 열린 '슈퍼화요일'을 석권하면서 유력한 대선 주자로 급부상했다. ...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17 Next
/ 117

맛슐랭

칼럼

알렉스 리 LA 케어핼스플랜 의료 최고 담당자

  <Alexander (Alex) Li, M.D.는 현재 전국적으...

제이 예 UC데이비스 심장전문의, 아동 백신접종

  <제이 예 박사, UC데이비스 대학 병원 소아 ...

킴벌리 장 박사-예방격리와 확진격리 차이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Omicron) 변이로 인해 코로나...

김모아 교사 "학교, 학생들 배우고 발전하는...

  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발전하는 최고의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