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단장 엄영미 전도사)가 지난 공연에서 모금된 헌금 3,550 달러를 국제구호 민간기구인 '굿네이버스 USA'에 전달했다.
갓스이미지는 힙합댄스와 찬양의 건강한 에너지로 주변에 사랑을 전파하는 청소년 문화선교단체이다.
지난 7월25일 남가주 라미라다에 위치한 바이올라대학교에서 열린 ‘갓스이미지 세계 썸머 캠프'에서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는 5월 27일 캠벨 헤리티지 극장에서 창단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모아진 공연헌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전했다.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 단원들과 엄영미 단장(앞줄 왼쪽)이 굿네이버스 USA의 김재학 본부장(앞줄 오른쪽)에게 창단 20주년 공연에서 모아진 값진 헌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 받은 굿네이버스 USA의 김재학 본부장은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모인 헌금전액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해 준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헌금에 동참해 준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해외아동결연 후원을 해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 단원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받는이들에게도 잘 전달돼 빈곤국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굿네이버스도 지구촌 곳곳의 빈곤국가들을 돕는 일에 끊임없이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이번 20주년 공연헌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교육지원이 열악한 아프리카에 교육캠페인 지원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1991년 한국에서 설립돼 한국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로 부터 NGO 최상위 지위인 포괄적 협의지위(General Consultative Status)를 획득했다.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 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 이다.
갓스이미지는 현재 1,800여명의 단원들이 13개의 지부팀에서 활동 중이며, 이중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는 지난 2003년 창단해 현재 70명의 단원이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찬양과 댄스와 영성훈련을 받고 있다.
청소년 문화선교단체로 널리 알려진 갓스이미지는 지난 1년 동안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 등 각종 행사에서 공연과 봉사함으로 문화선교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임현빈 학생을 비롯한 총 20명의 단원들이 2022년도 대통령 봉사상을 수상했다.
샌프란시스코 갓스이미지의 엄영미 단장은 2일 코리아데일리타임즈와의 통화에서 "학교에서 위축됐던 학생들이 갓스이미지에 합류하면서 '훨씬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말을 학부모들로부터 종종 듣는다"며 "비슷한 또래의 한인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더 당당해 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갓스이미지에 자녀들을 입단시키고자 원하는 부모들은 아래 오디션에 응시 하면된다.
▲일시: 8월 5일(토) 오후 2시
▲장소: 세계선교 침례교회(62 S.San Tomas Aquino Rd,Campbell, CA 95008)
▲오디션 예약: tinyurl.com/sfgi2023auditions
▲문의: (650)685-4489 엄영미 단장 혹은 sfgodsimageum@gmail.com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