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송지은)는 지난 5월 13일 임마누엘 교회에서 제22회 그림그리기대회 및 제29회 글짓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환영사에서 송지은 회장은 악천후 속에도 협의회 임원과 교장선생님들의 협력으로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했다며 수상한 모든 학생들에게 축사를 전했다.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송지은 회장>

 

오랜만에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도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을 치하했고, 어린 시절 경복궁 등에서 그림그리기대회에 참가한 추억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윤 총영사는 “올해는 미주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 등 여러 모로 의미가 있는데 해"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한미간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주역이 되고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재외동포를 지원하는 재외동포청이 6월 5일에 발족하는데 이를 계기로 한국학교에 대한 지원이 좀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이번 대회 글짓기 부문에서는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소속 5학년 지승연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그림그리기 부문에서도 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소속 5학년 염예원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백일장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이 전 북가주협의회 회장은 어린 나이이고 미국에서 태어난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글쓰기 능력이 뛰어났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이 전 북가주협의회 회장>

한편, 이날 지난 2023년 1월에 북가주협의회는 학생들 스스로가 행사를 기획하고 리더십을 개발해 주류사회에 진출해서도 당당하게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바라는 취지로 북가주협의회 상원위원을 발족시켰다. 

 

상원위원 학생들은 지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첫 사업을 직접 기획해 모금활동을 펼쳤다. 수상자 가족과 교장, 교사들의 정성과 북가주협의회에서 매칭을 해 약 550달러를 북가주협의회 상원위원 이름으로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북가주협의회 상원위원은 인스타그램(KSNC Youth)에 본인들이 만든 비디오와 홍보물을 올려 온라인상 에서도 적극적으로 홍보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22회 그림그리기대회 및 제29회 글짓기대회 시상자 명단과 사진은 아래와 같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