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1일(한국시간)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캘리포니아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약 5분간 일부 항공기 운항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것으로 언론들이 보도했다.
12일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께 북한의 미사일 발사 후 캘리포니아 북부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과 지역 공항에 5분간 이륙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국내선 출국장.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언론들은 샌프란시스코의 항공관제탑에서 해당 지역 영공을 피하고 이착륙을 피하라는 지시가 있었으며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륙금지 명령이 왜 내려진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륙금지 명령은 특정 공항으로 운항이 예정된 항공기가 출발 지점에 머물러 있도록 하는 조치로 2001년 9·11테러 당시 발동된 바 있다고 뉴스위크는 설명했다.
<제임스 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