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3일(한국시간) 신규 확진자는 4000명대 초반,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중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91명으로 하루 만에 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 중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265명(67.8%)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석하고 돌아온 입국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70여 명(어제 0시 기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 인천국제공항 입국심사대.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903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4385명에서 218명 줄었다.
지난달 18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고,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접종률이 증가한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6일 4125명보다는 42명 많지만, 2주 전인 지난달 30일 5034명과 비교하면 867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701명으로 나흘째 7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 3일까지 14일 동안 1000명대를 기록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부터 786명→780명→749명→701명으로 700명대를 유지하면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사망자는 44명 늘어 누적 621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