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명성을 날리는 하버드 대학의 올해 입학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5% 줄어드는 등 2년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블룸버그는 총장 사임과 캠퍼스 내의 반유대주의 등으로 입학 신청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학교 자료에 따르면 가을에 입학을 희망하는 하버드 대학 지원자는 올해 5만4008명으로 학부 기준으로 지원자가 2년 연속 감소했다. 2년 전 하버드 대학 지원자는 6만1220명에 달했다.
<하버드대의 지원자가 2년째 감소했다. 출처 하버드대 홈페이지 캡처>
이는 아이비리그 내의 라이벌 대학인 예일 대학교의 입학 신청 증가와 대조를 이룬다. 예일대의 경우 올해 역사상 가장 많은 5만7465명이 지원하며 지난해 대비 지원자 수가 10% 증가했다.
하버드대는 지난해 12월 구속력이 없는 조기입학 신청이 17% 감소했다는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제임스 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