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년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이날 낙폭은 지난해 3월22일 이후 1년래 가장 컸다.
미국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가운데, 국제유가가 치솟고 금리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연방준비은행(연은) 위원들의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 3대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30.16포인트(1.35%) 내린 3만8596.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4.28포인트(1.23%) 내린 5147.21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8.38포인트(1.40%) 내린 1만6049.08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현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