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앱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CNBC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7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조치를 수용해 화웨이 스마트폰 신기종에는 자사의 앱 사전탑재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글도 기본 운영체제(OS)를 더는 화웨이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스마트폰 개발에서 대중 포위망이 구축되는 모양새로 가고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금수조치를 자세히 검토한 끝에 "스마트폰에 미리 장착하는 자사의 앱 공급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