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에 이어 한국 예능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커플 예능 '솔로지옥'이 한 때 1위를 차지하면서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돼야 나갈 수 있는 섬 '지옥도'에서 펼치는 데이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12일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커플 예능인 '솔로지옥' 일본에서 잠시 1위에 올랐고 11일 종합순위를 기준으로도 2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커플 예능 '솔로지옥' 포스터. 출처 네이버이미지>
11일 현재 일본 종합순위를 보면 '솔로지옥'(2위), '낭만닥터 김사부'(4위), '사랑의 불시착'(5위), '그해 우리는'(6위), '연모'(7위), '이태원 클라쓰'(8위), '오징어게임'(9위), '왕이 된 남자'(10위) 등 무려 8개 작품이 올라있는데 예능으로는 '솔로지옥'이 유일하다.
지난해 12월18일 공개된 '솔로지옥'은 넷플릭스가 꾸준히 선보여온 남녀 미팅 프로그램 중 하나다. 8회에 걸쳐 휴양지에서 만난 10여명의 젊은 남녀가 같은 숙소에 묵으면서 데이트를 하고 커플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기존에 국내 미팅 프로그램과 달리 섹시함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한국판 '투 핫'으로 불리기도 한다.
<제임스 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