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최근 COVID-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재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베트남 내 COVID-19 신규 확진자는 1522명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이 확진자가 1500명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베트남 보건부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출처 베트남통신사(TTXVN)>
최근 베트남의 COVID-19 확진자는 이달 중순 들어 전주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며 급격히 확산 중이다. 이달 12일 이전만 해도 일일 평균 확진자는 100~200명대였지만, 14일 780명, 15일 775명, 16일 716명, 17일 1031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 하노이는 확산세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노이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하노이는 지난 한주 동안 493건의 새로운 신규 감염 사례를 기록해 베트남 전체 지역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베트남은 18일 기준, 1153만2103건의 COVID-19 감염이 발생해 전 세계 230개국 13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COVID-19 사망자는 전체 감염자 수 대비 0.4%인 4만3186명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