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부터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따라 미국 전역과 북부 캘리포니아의 베이 에어리어(Bay Area)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2일 KRON4 뉴스에 따르면 벌링게임에 위치한 오션 혼다(Ocean Honda)의 한 영업 사원은 지난 주말 이후 딜러십이 매우 바빠졌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3배 증가했다.
영업 사원 니코 로자는 “1일 낮 동안에만 약 60명의 고객이 몰려들었다. 특히, 지난 일요일 같은 날은 처음 봤다. 정말 한 번도 없던 일이었다”면서 “모든 상담 테이블이 꽉 찼고, 일부 고객들은 혼자 매장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영업실 전체가 가득 찼고, 누구에게 집중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해당 혼다 딜러십은 지난 일요일 하루 동안 16대, 화요일에는 4대를 판매하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일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와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그 전에 차량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오토미터>
로자는 ”지난 일요일은 마치 대통령의 날(Presidents Day)이나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가 한꺼번에 몰린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 딜러십은 월평균 110대의 차량을 판매하지만, 이번 달에는 140대까지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객들이 관세 인상 전에 차를 구매하려고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새 차를 구매한 호슬린 로페스는 “관세 소식을 듣고 바로 차를 사기로 결정했다”며 “25%나 오른다고 해서, 지금이 딱 적절한 시기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오션 혼다의 매니저는 벌링게임뿐만 아니라 다른 딜러십에서도 비슷한 판매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지만, 새로운 관세가 적용되면 판매량이 급감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온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