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1만6,000명 이상의 소방 인력이 투입됐다고 24일 캘리포니아 주지사실이 밝혔다. 전날(23일)에는 개빈 뉴섬 주지사가 LA 지역 화재로 인한 피해에서 더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5억 달러 규모의 초당적 구호 패키지에 서명했다.
주지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들 중에는 캘리포니아 산림방재국(CAL FIRE), 캘리포니아 교정복구국, 지방 정부 소속 소방관들이 포함돼 있다. 12개 주에서도 지원하고 있다.
진화를 위해 2,000개 이상의 소방 장비가 동원됐으며, 여기에 1,490대 이상의 소방차량, 80대 이상의 항공기, 200대 이상의 불도저, 210대 이상의 물 운반 차량이 포함됐다.
<출처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뉴스룸>
뉴섬 주지사는 LA의 화재 피해 지역을 추가로 보호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특수 대응팀을 배치했다.
또한, 뉴섬 주지사는 2,500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을 배치, 소방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경찰력을 보강해 약탈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토록 했다고 주지사실은 전했다.
주정부는 “이제는 (최대 피해를 낸) 이 역사적인 산불로부터 가족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한편 22일 오전 LA 카운티 북부 캐스테이크호 인근에서 일어난 일명 ‘휴스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화재 진압률은 14%에 그치고 있다.
<출처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뉴스룸>
LA에서 북쪽으로 약 44.7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휴스 화재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1만 에이커 이상에 달하는 면적을 불태웠다.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