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은 올해도 북부 캘리포니아 한인 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한다.
총영사관은 예술인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기여를 위해 공관 1층 리셉션홀(민원 대기실)을 문화 전시장으로 제공하는 ‘공관 문화공간화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관련 사업의 25번째다.
올해 첫 번째로 오는 2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전시회의 주인공은 ‘녹미회’로,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한 동문 모임이다. 지난 2024년 4월 발족해 현재 1972년 졸업생부터 2016년 졸업생까지 다양한 세대의 작가 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녹미회 작가 8인의 창단 작품전이다.
<녹미회 전시회 포스터>
이성희 녹미회장은 “이번 전시회가 녹미회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과 창의적인 기법을 담은 작품들을 한인들을 포함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은 한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인 작가들의 작품이 북가주(북부 캘리포니아)는 물론, 미주 지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공관 ‘문화공간화’ 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시 기간: 2월 7일(금) - 4월 11일(금)
▲전시 장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3500 Clay St, SF)
<이온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