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대규모 모임의 여파로 베이 에이리어(지역) 전역에서 독감과 각종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5일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CDPH)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베이 에이리어의 독감 활동 수준은 주 평균을 웃도는 높은 단계로 올라섰으며, 일부 지역은 주 내에서도 감염 비율이 높은 지역군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 에이리어 전역에서 독감과 각종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출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PH가 공개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시 자료에 따르면 독감 양성률은 지난해 말부터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역 언론인 SF게이트는 보도를 통해 베이 에이리어 일부에서 독감 검사 양성률이 10% 후반대에 이르렀다고 전하며, 캘리포니아 전역에서도 상위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병원 외래 환자 증가와 입원 환자 수 확대라는 지표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층을 중심으로 독감과 함께 RSV, 기타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입원이 늘고 있어 보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 방송사 KTVU FOX 2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베이 에이리어를 중심으로 독감 ‘핫스폿’이 형성되고 있다며 연말 이후 감염 확산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일부에서 언급되는 ‘주 전역 최고 수준’이라는 표현에 대해 보건 당국은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CDPH는 지역별 위험도를 절대 순위로 공개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증가 추세와 예방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 상황을 “높은 활동 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독감 백신과 RSV 예방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빠른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실내 밀집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병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휴 이후 1~2월은 호흡기 질환이 정점을 찍는 시기”라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하고 조기 검사와 치료에 나설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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