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지역 청소년 뮤즈(MUSE), 1월 19일 무료 자선 음악회
수익금 전액 세컨 하베스트 푸드뱅크, 알츠하이머 협회 기부
18명의 한인 고등학생들이 빚어내는 희망의 하모니
차가운 겨울바람을 녹이는 따스한 온기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베이 지역 한인 청소년들이 악기와 함께 ‘나눔’의 마음을 메고 무대에 오른다.
오는 1월 19일(월) 오후 4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한인 청소년 연주 봉사단체 ‘뮤즈(MUSE, Music and Us Serving Everyone) 앙상블’이 제16회 정기 자선 음악회를 개최한다.

<16번째 무료 정기 자선 음악회를 개최하는 한인 청소년 연주 봉사단체 ‘뮤즈 앙상블' 단원들>
음악, 세상을 안아주는 가장 따뜻한 언어
올해로 16번째 기적을 이어가고 있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경쾌한 하모니로 문을 연다. 이어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애절한 선율과 ‘코코’의 다정한 테마곡, 모차르트와 브람스, 멘델스존으로 이어지는 깊이 있는 클래식 세계를 선보인다.
특히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긴 가곡 ‘그리운 금강산’은 세대와 인종을 넘어 관객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부 보다 ‘사랑과 공감’을 배운 아이들
뮤즈 앙상블은 베이 지역 18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입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학기 중에도 학생들은 시니어 센터와 노숙인 의료봉사 현장을 찾아 연주하며, 음악이 가진 위로의 힘을 실천해 왔다.
이번 자선 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지만, 현장에서 모인 소중한 기부금은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세컨 하베스트 푸드뱅크(Second Harvest of Silicon Valley)’와 ‘알츠하이머 협회(Alzheimer’s Association)’에 전액 전달된다. 배고픈 이웃에게는 한 끼의 식사를, 기억을 잃어가는 어르신들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는 학생들의 순수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음악으로 전하는 선한 영향력, 함께해요”
4년째 활동 중인 올리비아 박(아치비숍 미티고 12학년, 공동회장) 양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주하며 오히려 저희가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있다”며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앤드류 김(브랜햄고 12학년, 공동회장) 군 역시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 뜻깊은 여정에 많은 후배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희망을 함께 나눌 새로운 주인공을 기다립니다
2011년 창설된 뮤즈 앙상블은 2026-2027년도 활동을 함께할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음악을 사랑하고 이웃을 아끼는 마음을 가진 한인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마감은 2026년 3월 말까지다.
[공연 정보]
△일시: 2026년 1월 19일(월) 오후 4시
△장소: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1001 Ginger Ln, San Jose)
△입장료: 무료 (자율 기부금은 전액 자선단체 기부)
△웹사이트: https://www.muse-musicandus.org
△문의: museensemble2023@gmail.com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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