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올해 슈퍼볼과 월드컵이라는 두 개의 초대형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인신매매 및 성 착취 범죄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NBC베이에어리어 뉴스는 9일 역사적으로 슈퍼볼과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는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인신매매 범죄가 급증하는 계기가 돼 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신매매 인식의 달을 맞아 법 집행기관과 시민단체들은 예방 활동과 지역 간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슈퍼볼과 월드컵을 앞두고 당국이 인신매매 및 성 착취 범죄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거리. 코리아데일리타임즈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의 대니얼 루리 시장은 “이 같은 대형 행사는 도시의 활력과 기회를 가져다주고,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위험도 동반한다”며 “대규모 인파 이동과 여행 증가, 경제적 압박은 인신매매가 늘어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루리 시장은 최근 열린 ‘샌프란시스코 인신매매 대응 협의체(SF Collaborative Against Human Trafficking)’ 연례 행사에서 산타클라라, 마린,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검찰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차원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당국은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와 수사기관들은 성 착취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단체들과의 협력도 지속해 나가며,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베이 지역 당국은 “대형 이벤트의 성공은 안전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며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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